□ KTV(원장 김관상)는 오는 7일(목) 오전 10시에 인천 전자마이스터고에서 열리는 제1회 마이스터고 졸업식을 생중계 한다. 제1기 마이스터고 졸업생은 전국 3,375명이며, 이날 생중계하는 인천 전자마이스터고는 124명의 학생을 배출한다.

□ 독일에서는 한 분야의 최고 실력자를 ‘마이스터(Meister)라 부른다. 이들은 이론이나 학력보다는 실제 현장경험과 실력으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을 지칭하는데, 뛰어난 장인정신으로 사회적으로도 존경을 받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독일의 모델을 참조하여 2010년부터 ’한국의 마이스터‘를 육성하기위해 특목고를 개교했다.

□ 우리나라의 마이스터고는 IT(정보기술), 자동차, 제철 등 특정 산업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 후 기업에 투입할 우수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특성화고의 지원을 받아 2010년 21개교가 첫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어 신입생을 모집했고, 지난해 7곳이 추가 개교했으며 올해에도 원자력발전과 친환경농축산, 석유화학 등과 연계된 학교 7곳이 문을 열게 된다.

□ 개교초기부터 수업료,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으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왔던 마이스터고가 드디어 첫 회 졸업생을 배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부터 서울 미림여자정보과학고와 충남 당진의 합덕제철고를 시작으로 전국 21개 마이스터고가 1회 졸업생 3,375명을 배출한다고 밝혔다.

□ 특히나 올해 첫 졸업생들은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취업률 90% 이상을 넘겼고, 전문직 진출 등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특성화고 평균 49.4%, 종합고 전문반 28.8%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데, 중공업 엔지니어와 외항선 항해사 등은 물론 자동차 손해사정사 등의 직업에서 전문직의 학력 편견을 깨고 진출하는 사례도 나온 것이다.

□ KTV는 마이스터고 졸업을 맞이하면서, 신 고졸 시대를 선도한 마이스터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제1기 마이스터고 졸업식 가운데 인천 전자마이스터고 졸업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이끌 차세대 명장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마이스터고 졸업식은 2월 7일(목) 오전 10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