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인도는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브라질과 더불어 ‘브릭스’로 불리는 거대 신흥시장인데요.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 이런 인도와 잠시 뒤, 정부중앙청사에서 한-인도 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그러니까 일명, ‘한- 인도 세파 협정’ 서명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 현장을 특집 생중계해 드립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네, 오늘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서명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아난드 샤르마 인도 상공장관이 할 예정입니다.
네,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그러니까 세파는 상품교역과 서비스교역, 그리고 투자와 경제협력 등 경제관계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서 채택된 용어입니다.
실질적으로 자유무역협정과 같은 성격입니다.
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이번에 인도와 맺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은 브릭스 국가와 첫 자유무역협정의 끈을 이었다는 의미도 갖는 것입니다.
네, 한-인도 세파는 2006년 3월에 협상을 개시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9월에 제 12차 협상에서 타결됐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에 뉴델리에서 가서명을 했습니다.
네, 한-인도 세파가 발효되면, 우리에게 여러 가지 경제적 이득이 있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의 대인도 수출 중에서 품목과 수입액을 기준으로 약 85%의 관세를 철폐하거나 인하하게 됩니다.
네, 이렇게 되면 자동차 부품이라든가 철강, 그리고 기계와 화학,또 전자제품 등 우리나라의 대인도 10대 수출품이 모두 포함하는 겁니다.
네, 뿐만 아니라,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108개 품목도 한국산으로 인정을 받아 특혜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네, 인도의 인구는 약 12억이구요.
또,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4위의 GDP를 자랑합니다.
이번 협정은 이런 거대 인도 시장을 경쟁국들 보다 한발 앞서서 선점하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네, 현재 일본과 EU는 인도와 협상중이지요.
그리고 중국은 인도와 공동연구 단계로 아직 협상은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네,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인도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의 약진으로 지속적인 점유율 하락을 겪어 왔습니다.
또 작년을 기점으로 일본에도 추월당했습니다.
네, 하지만 이번 세파 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중국과 일본 기업과의 경쟁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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