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음악이 흐르는 세상>시간입니다.

오늘은 여름특집 세 번째 시간인데요.

온 가족이 즐겁게 여름휴가를 떠나는 길~하지만 교통체증 때문에 도착도 하기 전에 지쳐버린 경험들 있으실 겁니다.

이럴 때 답답한 차 안에서도 여름 기분을 한껏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죠.

바로 신나는 여름 노래를 듣는 겁니다.

오늘의 주제, 화면 함께 보시죠.

여름특집으로 진행하고 있는 ‘음악이 흐르는 세상’ 시간~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 여름노래’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 나와 주셨습니다.

명곡은 원래 시대를 타지 않는 법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름철만 되면 꾸준히 사랑받는 노래들이 있는데요.

Q1> 이 노래들의 공통점이 있을까요?

여름에 인기 얻는 노래의 유형, 특징 오늘은 부모님과 자녀들이 세대 차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 노래들을 함께 들어볼 텐데요.

Q2-1> 어떤 노래들을 소개해 주실 건가요?

여름 음악의 최강자, 그룹 ‘쿨’

SBS 파워FM(107.7Mz)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라디오 청취자들이 뽑은 '바캉스 떠날 때 듣고 싶은 음악'에 쿨의 '해변의 여인'이 가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해변의 여인', '맥주와 땅콩', '애상' 등 쿨의 노래가 23%로 가장 많이 선호 됐다.

1994년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데뷔했다. 1집 때는 김성수, 이재훈, 유채영, 최준명 네명으로 활동하였으나, 2집부터는 유채영과 최준명이 탈퇴하고, 여성 멤버 유리가 합류하면서 김성수, 이재훈과 함께 3인조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컬 이재훈의 탄탄한 노래실력, 재미있는 노래와 이미지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주로 댄스와 발라드 음악으로 활동해 왔으며, 2002년 7집이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하면서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았다.

2005년 8월 2일 해체를 발표했으나, 2008년 7월 25일에 10.5집 《사랑을 원해》를 발매하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여름 11집 정규앨범을 발표하였다.

Q2-2> 그럼 쿨의 노래를 한 번 들어볼까요?

화면 함께 보시죠.

우리 가요 가운데 최고의 여름노래로 꼽히는 ‘쿨’의 노래를 들어봤는데요.

Q3-1> 팝송 가운데서는 어떤 곡이 오랜 사랑을 받고 있습니까?

바다 그림에는 언제나 나오는 이 노래.

비치보이스의 'Surfin USA'

팝송 중에서는 'Kokomo', 'Surfin USA', 'Wouldn't It Be Nice'를 포함한 Beach Boys 의 음악이 29.6%로 가장 많이 선호됐다.

더 비치 보이스 (The Beach Boys) 는 1961년에 결성된 미국 로큰롤 밴드이다. 미국 서해안의 젊은이문화, 특히 푸른 바다, 비키니아가씨, 서핑, 자동차등을 테마로 한 경쾌한 악곡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복잡하고 매우 독특한 "펫 사운드"와 같은 음악도 만들어서 프로 뮤지션이나 음악관계자를 포함한 일부에 광적인 팬을 가지고 있다.

[멤버: 브라이언 윌슨(보컬, 베이스, 피아노), 데니스 윌슨(보컬, 드럼), 칼 윌슨(보컬, 기타), 마이클 러브(보컬), 앨런 자딘(보컬)]

가사는 몰라도 모두다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죠.

Q3-2> 비치보이스의 'Surfin USA'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시간이 흐른 지금도 '쿨'과 'Beach Boys'가 대표 여름가수인 것 같습니다.

Q4> 이 밖에도 이 여름에 잘 어울리는 노래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벤처스(The Ventures), DJ DOC의 '여름 이야기', 클론의 '도시탈출', ‘쿵따리 샤바라’,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 UN의 '파도' 등 노래만 떠올려도 시원한 바닷가로 떠나고 싶어지네요.

Q5-1>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노래들은 꾸준히 리메이크가 되면서 계속 불리더라고요.

'여행을 떠나요', '해변으로 가요', '제주도의 푸른밤' 등도 사랑받으며 리메이크 음악이 강세 ‘해변으로 가요’ 같은 경우는 정말 많은 가수 분들이 부르신 것 같아요.

Q5-2> 어떤 리메이크가 유명했는지 한 번 들어볼까요? 화면으로 확인하시죠.     

부모님은 ‘키보이스’의 노래로 아시고, 자녀들은 ‘디제이디오씨’의 노래로 아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원곡과 리메이크 곡을 가족이 함께 들으면서 얘기해보시면 좋겠네요.

Q6-1> 이런 음악 한 곡 더 소개해주시죠.

조용필과 이승기의 ‘여행을 떠나요’

Q6-2> 그럼 두 곡을 함께 들어보죠.

화면 보시겠습니다.

이렇게 세대를 넘어서 오랜 사랑을 받는 음악을 듣다보면, 지금 젊은 세대가 듣는 음악 중에 어떤 음악이 이렇게 오래 사랑받을지 궁금해지기도 하는데요.

Q7> 이 음악들이 오래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 뭘까요?

‘음악이 흐르는 세상’ 오늘은 여름특집을 맞아 ‘세대 공감 여름노래’를 들어봤습니다.

이렇게 신나는 음악들과 함께라면, 무더위도 문제없을 것 같네요.

네, 함께 말씀 나눠주신 임진모 대중문화평론가, 감사합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