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지난 2일, 새만금 일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스카우트 단복을 입고 개영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서로 연대할 때 인류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
(장소: 2일, 잼버리 대집회장 (전북 부안 새만금))

스카우트 단복을 맞춰 입은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그리고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종이비행기에 저마다의 꿈을 실어 날려보냅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막을 올렸습니다.
세계잼버리는 150여개국 4만3천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2일까지 새만금 일대에서 이어집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스카우트 행사에서 최고의 예우를 표현하는 '장문례'를 거쳐 개영식장에 입장했습니다.
이어 다른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앉아 함께 개영식을 즐겼습니다.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시절 스카우트 추억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선배 스카우트로서 이곳 새만금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을 보니 제 스카우트 시절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연대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서로 힘을 모아 연대할 때 지역사회와 국가는 물론,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어려운 나라,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인류가 당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관계 기관에는 시설 안전 대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조치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이날 개영식에는 '생존왕'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 탐험가 베어그릴스도 함께했습니다.
또, 드론 500대의 라이트쇼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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