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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태풍 '카눈' 북상···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

등록일 : 2023.08.08 11:42

윤세라 앵커>
안정을 찾아가던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 일대가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조기 철수가 결정되면서 참가자들이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기 시작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현재 상황 설명해 주시죠.

김유리 기자>
네, 저는 지금 조기 철수하는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새벽부터 텐트를 걷고 짐을 챙기는 등 철수 준비에 나섰습니다.
태풍에 따른 안전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태풍이 오면 강한 비바람을 피할 곳이 없고 영지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잠시 전부터 이곳의 참가자들은 태풍의 영향권에 직접 들어있지 않은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156개국, 3만6천여 명의 대규모 이동입니다.
1천 대의 버스가 동원되는데요.
원활한 이송과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 요원도 배치됐습니다.
정부부처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의 협조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동에는 6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숙소로는 호텔과 기숙사, 공공시설 등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또 관련 비용은 모두 정부가 책임진다고 밝혔습니다.

윤세라 앵커>
네, 그렇군요.
잼버리 대회 장소가 변경되면서 기존 일정도 바뀌었을 것 같은데요.

김유리 기자>
네, 맞습니다.
우선 오는 11일 열리는 K팝 콘서트 장소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변경하는 안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K팝 콘서트는 6일에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온열질환자 발생과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11일로 미뤄졌습니다.
장소도 전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변경됐었는데, 태풍 소식에 또 한 번 장소 변경이 검토되고 있는 겁니다.
한편 정부는 남은 4박5일 동안 문화, 산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입니다.
우선 문화재청은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상으로 경복궁, 창덕궁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기업 견학 등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또 서울 명산인 남산이나 인왕산 트래킹과 한강 수상 스포츠 체험 등도 준비됐습니다.
이로써 새만금 야영지 부지는 8일 만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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