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월5일 일본 외무성이 `노무현 정권은 레임덕을 피하기 위해 반일 강경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요지의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 내용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4월5일 오전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로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일본 외무성 내부 보고서를 다룬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고 최인호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최 부대변인은 `심각한 분위기에서 이 사안이 논의됐으며, 관계 부서로부터 이 문서에 대한 실체를 확인중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만약 이 보고서가 사실이라면 외교라인에서 엄중한 대응이 있어야 할 사안이라는 주장들이 많았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