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가 정책간담회를 열고 업무보고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민 기자 전해주시죠
네, 인수위가 정책간담회와 민생현장 방문 등을 통해 박 당선인이 이끌어 갈 새정부의 로드맵을 만드는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정책간담회에서는 특별히 논의되는 주요 이슈와 업무보고에서 충분하지 않았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습니다.
하지만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참석하는 전문가들의 명단은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인수위는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교국방통일분과위는 통일 대북정책 추진방향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합니다.
또 경제 분과의 경우 대내외 경제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습니다.
또 법질서사회안전분과위도 검경관련 정책간담회를 갖는데요.
수사권 조정, 자치 경찰제 도입 등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분과위들도 한 시간에서 두 시간씩 서너 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거나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조금 전 오후 4시부터 경제 1분과위가 참석해 한국은행으로부터 주요 통화 정책과 경제 업무에 대해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브리핑에서는 현장방문에 대한 내용도 언급됐는데요.
다음주 수요일, 23일부터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8개 분과위별로 현장을 방문해 민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장소와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부처별 업무보고가 끝나면서 인수위는 다음 주부터 경제분야와 비경제분야 별로 나눠 인수위원회 회의를 열고 분야별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김용준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과 출입 언론사 기자들의 환담회가 있었는데요.
김용준 위원장과 인수위원들이 기자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강조했던 것처럼 인수위가 새정부의 정책을 결정하거나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 잘못 알려지면서 생길 수 있는 혼란과 혼선을 막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언론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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