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그 성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현재 재정비를 마친 판문점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 리허설이 한창인데요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과 마무리 점검사항들 짚어봅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님과 함께 합니다.
1.
세 번의 실무회담을 거쳐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최종 합의됐습니다.
역사적인 첫 만남의 시작, 환영식-정상회담- 만찬으로 이어지는 당일 일정을 먼저 살펴볼까요?
2.
어젠 남측 리허설이, 오늘은 남북 합동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과거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을 가상대역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참모진과 토론 연습을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리허설 준비는 어떤 스타일일까요?
3.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지 않았습니까?
남북정상회담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기에 도움이 클 것 같은데요?
4.
판문점 북쪽 지역부터 생중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남북 정상이 북쪽 에서 만나 '분단의 상징' 을 넘어 남측으로 오는 방식을 선택할까요?
어떤 첫 만남이 될까요?
5.
남측 의장대 사열도 약식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과거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방북 당시 북한식 의장대 사열을 받은 만큼 그에 준하는 공식 환영식이 준비될지요?
6.
공식환영식과 환영만찬은 '국빈급 예우'를 의미합니다.
국빈 만찬에는 부부동반 참석이 관례인데요.
때문에 리설주 여사 동행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7.
오전에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그 내용을 주축으로 오후에 단독 정상회담이 이어질 전망인데요.
확대 정상회담과 단독 정상회담 각각 남북 배석자를 가늠해볼 수 있을까요?
8.
사전조율을 통해 의제에 관한 논의는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두드러진 핵심 의제도 짚어보죠.
9.
그렇다면 당일 남북정상 간 담판을 통해 의제 논의 수위나 범위가 달라질 수도 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성향상 충분히 준비된 사안에서 섬세한 논의를 하겠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파격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10.
우리는 남북정상회담이라고 하지만, 북측은 '수뇌상봉' 이라고 표현합니다.
북측이 사용하는 '수뇌상봉'이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1.
공식 만찬이 예정된 것으로 보아 남북 정상간 공동합의문 발표는 밤늦게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4.
27 공동 선언문에 반드시 포함될 내용...무엇일까요?
12.
당일 회담의 아쉬움과 짧은 논의 시간을 이유로 차기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4.27 합의문에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를 비롯한 차기 정상회담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13.
비핵화가 정식 의제로 토의되는 건 사실상 처음인 셈이죠.
하루 만에 큰 성과를 드러내기에는 시간이나 여건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느 정도 수위를 예상하시는지...더불어 어느 수준에 이르러야 북미정상회담 디딤돌 역할이 될것으로 보시는지요?
14.
북측이 핵실험장 폐쇄하자 남측은 대북확성기 중단과 키리졸브 훈련 중단을 통해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에서의 의미 있는 성과 마련을 위해 남북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남북 모두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이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어떻습니까?
15.
막바지 정상회담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가운데 한미일 고위급 외교 당국자가 잇따라 만남을 갖고 남북-북미 정상회담 대책을 조율한 것을 전해졌습니다.
현 시점의 한미 간 소통강화와 협력은 중요한 까닭...
어떻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최후 지향점은 ‘평화와 남북 공동의 번영’이죠.
2018 남북정상회담이 평화로 가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였습니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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