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로 소실된 숭례문 복구작업은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금은 지붕에 기와를 잇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 현장을 노은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문루 2층에 깔린 붉은 보토 위로 바닥기와를 잇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기와를 잇는 장인의 분주한 손길을 따라 지붕은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갑니다.
이번 숭례문 복구에 쓰이는 기와는 모두 2만 2천여 장.
맨 앞과 끝 기와 몇 장을 전통 못으로 고정시켜 지진이나 태풍에도 끄덕없도록 잇고 있습니다.
8월 초순 기와 잇기가 끝나면 외부 단청에 색깔을 입히는 작업이 10월 초순까지 이어집니다.
1963년 중수공사 당시 문양을 기본으로 한 단청에는 전통 안료와 아교가 사용됩니다.
문화재청은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전통 방식 복원이라는 약속을 최대한 지켜 나간단 입장입니다.
숭례문은 올 12월 안에 복구 작업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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