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 무등록 대부업체의 광고를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한국생활신문협회의 협조를 받아, 생활정보지 등이 대부 광고를 게재할 때 해당 업체의 등록 여부를 확인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아울러 대부업체의 허위ㆍ과장 광고와 무등록 대부업체 등 불법 사금융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확인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의 핫라인을 통해 신속히 통보 조치할 계획입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를 차단하기 위한 정부의 대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는 오늘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재 재정건전성은 양호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하는 외환위기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시장 상황에 대한 과민반응의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정부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외환위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은 전 세계적인 금융 불안으로 경기둔화가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에 대한 과민반응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 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은, 적어도 3개월 동안 외부조달이 안되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도, 현재 시중에서 외채규모가 부풀려져 있다며 이같은 견해를 뒷받침했습니다.
신 관리관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외환보유액 부족 논란에 대해서도 충분한 수준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위기상황의 근본적인 원인이 미국과 유럽에서 파급된 것인 만큼,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냉철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란 것이 정부의 진단입니다.
한편,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은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조만간 증시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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