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진료 축소 예고에 환자 불안···군의관·공보의 추가 파견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진료 축소 예고에 환자 불안···군의관·공보의 추가 파견

등록일 : 2024.03.25 17:30

임보라 앵커>
앞서 전해드린 의대교수들의 집단사직에 이어 병원들은 진료 축소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오늘부터 군의관과 공보의를 추가로 파견하는 등 의료공백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이 벌어진 지 6주째.
의료공백 사태가 길어지자 병원들은 진료 축소를 예고했습니다.
수술은 물론 외래진료까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
제때 처치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의 마음은 타들어만 갑니다.

녹취> 암 환자 보호자
"얼마나 기다리셨어요? 지금"
"9시 반에 왔으니까."
"거의 한 40분?"
"예, 늘 그래요."

녹취> 암 환자 보호자
"지금 교수님들이 다 안 나와서 날짜가 많이 밀렸다고 하더라고요."

이에 정부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정부는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과 공보의 100명을 지난 11일과 21일에 이어 추가로 파견합니다. 이번 추가 투입으로 모두 413명의 군의관과 공보의가 의료공백을 메우게 됩니다."

군의관과 공보의의 파견 기간은 4주로, 의료기관 내에서 교육을 받은 뒤 27일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파견을 앞둔 한 공보의는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공백을 메우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전화인터뷰> 파견 예정 공보의
"사명감 때문에 계속 남아 있는 교수님들이 계시니까, 일손이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도울 수 있는 걸(돕겠습니다.)"

시니어 의사 활용 지원방안도 모색합니다.
현재, 50세 이상 79세 이하 의사 중 비활동 의사는 4천1백여 명, 최근 5년간 전국 의과대학 퇴직교수만 1천2백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의료기관이 이들 시니어 의사를 신규 채용하고 퇴직예정 의사는 채용을 유지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내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다음 달부터 운영에 나섭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제대 예정인 군의관의 상급종합병원 조기 복귀 허용 등 추가적인 인력 투입도 지속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박설아)

KTV 윤현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