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바이든·트럼프, 대선 후보 확정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바이든·트럼프, 대선 후보 확정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3.13 17:47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바이든·트럼프, 대선 후보 확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조지아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데 이어 미시시피와 워싱턴주 경선까지 휩쓸며 2천 명이 넘는 대의원을 손쉽게 거머쥐었는데요.
이에 따라 이후 경선과 무관하게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 자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아울러 지난 5일 '슈퍼 화요일' 경선 직후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사퇴로 단독 후보 상태인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공화당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매직 넘버, 1천215명을 무난히 넘어섰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후 경선과 무관하게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될 최소 조건을 충족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미국 대선은 11월 5일 투표일을 8개월 가까이 앞두고 '마라톤' 본선 체제로 전환을 완료할 전망입니다.

2. "아이티 과도위원회 48시간 내 구성 전망"
2021년 7월 대통령이 피살된 후 무정부 상태로 치닫던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 이번주 중 현 총리 체제를 대체할 과도위원회가 구성될 전망입니다.
아이티는 대통령 암살 사건 이후 3년간 과도정부에 불만을 품은 국민들이 봉기하고 갱단이 아리엘 앙리 현 총리의 즉각 사임을 요구하면서 폭력 사태가 이어졌는데요.
앞서 현지시간 11일 중남미 국가 협의체 '카리브공동체'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등을 초청한 회의 자리에서 앙리 총리의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12일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24~48시간 안에 아이티 과도위원회 위원들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이후 아이티 임시 총리를 임명하기 위한 조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매슈 밀러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어제 발표된 합의문 내용에 따라 앞으로 24~48시간 안에 과도위원회 구성원이 임명되고, 그 후 가까운 시일 내에 임시 총리를 임명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티 과도위원회의 구성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쑥대밭으로 만든 갱단원들도 관련 테이블에 앉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향유고래, 플로리다 해변에 좌초
몸길이 13m가 넘는 향유고래가 미국 플로리다 베니스 해변에서 발견됐는데요.
향유고래는 구출되기 전 결국 호흡이 멈추며 사망했습니다.
향유고래는 몸길이가 길고 몸무게가 수십 톤에 이르는 거대한 동물로, 육지와 가까운 해안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데요.
향유고래 한 마리가 지난 주말 미국 플로리다 베니스 해변에서 발견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이 고래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바람이 세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어 쉽지 않았는데요.
결국 향유고래는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사망했습니다.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위원회 관계자들은 이 고래가 우연히 연안에서 헤엄치다가 수심이 얕은 곳에 고립된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이렇게 해안가에 좌초돼 죽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며, 부검 등을 통해 향유고래의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4. 이스탄불 공항에 등장한 강아지들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에 귀여운 강아지들이 등장했는데요.
파란 옷을 입은 이 강아지들은 아주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유독 환승객이 많아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이스탄불 공항.
늠름하게 걸어가는 강아지들이 눈에 띄는데요.
강아지들은 이내 여행객들에게 다가가더니, 바닥에 누워 애교를 부리기도 합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는 장시간 비행에 지친 공항 이용객들을 위해 일명 '치료견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녹취> 압둘카디르 데미르타스 / 이스탄불 공항 고객팀 관리자
"연구에 따르면 동물과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여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최근 '치료견 프로젝트'가 시작됐죠."

공항 이용객들은 치료견으로 불리는 강아지들과 교감하며 비행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나스타샤 / 이스탄불 공항 이용객
"저에게 휴식 그 자체입니다. 저는 동물을 사랑하는데요. 정말 좋습니다."

이 치료견들은 1년 이상 훈련을 받았고, 현재는 5마리의 강아지들이 활동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안정감을 전해주는 치료견들, 정말 대견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