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 가치가 인정된 그림이나, 조각 등 예술품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정부미술은행이 공식출범했습니다.
미술은행이 주요 수집가 역할을 하게 돼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오후,과천현대미술관 정부가 보유한 고가의 미술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부미술은행이 출범했습니다.
그간 정부 소유의 미술품은 뚜렷한 관리 주체 없이 각 부처 별로 산재 돼 있었습니다.
체계적 관리가 불가능 했던 기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 4월부터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미술품 중 전문관리가 필요한 1천 2백여점을 문화체육관광부로 옮겼습니다.
시가 5억원 상당의 김흥수 화백의 '유관순'을 비롯해 1억원이 넘는 고가 미술품도 45점이 포함돼 있습니다.
정부미술은행은 앞으로 각 부처가 보유중인 미술품에 대한 취득과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정부는 정부미술은행이 취득한 미술품을 활용해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전시회 등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