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통시장이 변하고 있어서 정부가 도와주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오늘 개막한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우수 전통시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달라진 전통시장의 모습을 확인하고,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자리에 이명박 대통령도 찾아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어디서 만드나요?"
"정골시장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소상공인, 전통시장 성과보고대회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먼저 전통시장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희망을 봤다고 격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도와주면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자신이 변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도움만 받아서 성공하긴 어렵다면서, 피나는 자구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
"자기가 뭔가 해보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을 때 조그만 도움을 주면 큰 도움이 되고 살아날 수 있는 것입니다"
미소금융의 활성화도 거듭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장사가 안 되도 언젠가 꼭 갚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주저하지 말고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
"돈을 몇 십억, 몇 백억 빌려간 사람을 떼어먹어도 몇 백만원, 천 만원, 이천 만원 빌려간 사람은 제 때 못 갚을지언정 절대 떼어먹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최용민 상인회장이 산업포장을, 서울 '신영시장'과, 전남 '나주목사고을 전통시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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