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밴드 '스타세일러'의 보컬 제임스 월시가 이끄는 밴드를 비롯해 국내외 36개 밴드가 참가한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이 지난 주말 부산의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손효지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산국제 록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부산 사상구 삼락 생태공원입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소리가 록 페스티벌의 열기를 잘 말해줍니다.
5개국 36개 밴드 참가 이번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에는 메이저와 인디를 넘나드는 5개 나라 36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이가운데는 국내팀이 31개, 외국이 5개 팀입니다.
첫날 관객들의 호응을 한몸에 받은 그룹은 김경호밴드입니다.
김경호 밴드는 20대는 물론 5,60대까지 폭넓은 록매니아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날을 장식한 세계적인 밴드, 스타세일러'의 메인 보컬 제임스 월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올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는 한국 대표 록밴드 '부활'을 비롯해 '노브레인' '이한철 밴드 등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밴드는 물론 '아이씨사이다', '슈퍼키즈' 등 인디게의 거물급 밴드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아이씨사이다 / 가수
"말로만 듣던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잘 즐기다 갑니다. 날이 많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관객 여러분이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저희도 즐기면서 공연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곳 삼락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록페스티벌의 올해 주제는 '음악' '사람' '자연' 입니다.
서성표(22) / 부산 화명동
"앞에서 게이트플라워즈 보고 물도 맞고 해서 재밌었습니다."
안나(22) / 미국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은 지방에서 열리는 유일한 대형 록페스티벌이라는 점과 무료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또 한번 부산시민들에게 잊지못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손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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