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빈'이 북상하는 길목인 전남 목포지역은 시간당 30㎜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돼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목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목포항에 나와있습니다.
Q> 김유영 기자! 그 곳 상황 어떻습니까?
A> 네, 이곳은 조금 전까지 앞을 구분하기 힘들 정도의 거센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3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그 기세가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목포시 도로 곳곳마다 물난리를 겪으면서 도로에선 침수된 차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목포시 죽교동과 북향동 등 저지대 일대에는 도로가 물에 잠겨 현재 차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불어난 물로 인해 3호광장에만 주택 20채가 침수되는 등 목포시 버스터미널과 1.2호 광장, 용당동 일대에서는 주택 침수 피해 신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물이 무릎까지 차오른 상태인데요, 침수된 주택에선 주민들이 안간힘을 다해 물을 퍼내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더구나 빗물이 하수구에서 넘쳐나면서 주택 침수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목포시 용당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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