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덴빈' 전남 강타…피해 속출

이틀 사이 겹태풍을 맞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재해안전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노은지 기자!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네, 태풍 덴빈이 가장 먼저 강타한 제주에선 오늘 오전 7시까지 4천 500가구가 정전을 겪었습니다.

현재는 한전이 긴급 복구에 나서 전력 공급이 정상화 되고 있습니다.

덴빈이 북상하는 길목인 전남 목포 지역은 오전 시간당 30mm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현재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 있는 광주 전남 지역에서도 시간당 30~70mm의 폭우가 내리면서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집중 호우로 제주 서귀포 해안도로와 목포 버스터미널 앞 등 7개 구간의 도로 통제됐습니다.

전남 신안과 진도, 함평, 영암, 무안 등 5개 지역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한라산과 지리산, 북한산 등 20개 국립공원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볼라벤의 영향으로 이미 초토화된 완도를 중심으으로 전남 해안 가두리 양식장과 사상 최악의 낙과 피해를 입은 전남 지역 과수 농가는 또 다른 태풍 소식에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여객선과 항공기도 오전 내내 발이 묶였습니다.

제주와 목포, 인천 등 9개 지역 항로 여객선 167척이 통제됐고, 제주와 김해공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려는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의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밤부터 새벽 사이 덴빈이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에서는 각 지자체가 피해 예방과 현장 점검 업무에 돌입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해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