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한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본문

KTV 국민방송

거대시장 아세안이 열린다 [클릭! 경제브리핑]

경제 투데이

거대시장 아세안이 열린다 [클릭! 경제브리핑]

등록일 : 2009.05.29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입니다.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이제 다음주 월요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아세안'이라고 하면 최근 언론에서 많이 언급돼서 이름은 어느 정도 친숙하지만, 정확히 어떤 연합체인지, 경제상황이나 성장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경제브리핑, 오늘은 '아세안' 시장의 중요성과 함께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경제협력 방향을 가늠해보겠습니다.

협력을 통해서 윈윈의 결과를 얻으려면, 상대에 관해서 잘 아는 것이 우선일 텐데요.

먼저 아세안이 어떤 연합체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을 줄여서 부르는 말로, 지난 1967년 동남아 5개국 외교장관회의에서 '아세안 선언'이 채택되면서 결성됐습니다.

설립 당시 회원국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다섯개 나라였지만, 이후 브루나이와 베트남 등이 새롭게 가입하면서 지금은 모두 열개 나라가 회원국입니다.

당초 공동 안보체제 구축이 목적이었지만, 최근엔 경제협력과 국제무대에서의 발언권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세안 시장은 경협 상대국들에게 어느 정도의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무엇보다 큰 장점은 거대시장으로서의 구매력입니다.

지난 2007년을 기준으로 아세안은 인구 5억8천만명에 GDP 1조2천800억달러로, 인구의 규모 등 구매력 면에서 유럽연합과 북미, 남미를 능가하는 거대 경제권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유럽연합형 경제공동체의 구성을 추진하고 있어서, 거대시장의 입지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올해 아세안의 성장률을 0%로 잡았지만, 내년 이후 다시금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까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아세안의 풍부한 에너지와 자원입니다.

정부가 산림과 천연가스 등 아세안의 자원과 우리의 기술력을 결합하는 사업들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에 한-아세안 FTA를 활용한 적극적인 기업 진출로 우리나라의 대 중국 투자 의존도를 줄이고, 다가올 아세안의 단일시장화에 대비해야만 합니다.

우리 정부는 그간 경제발전경험 전수 사업 등 아세안 국가들을 상대로 맞춤형 대외원조에 주력해 왔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선발국과 후발국의 경제격차라는 점을 파고든 전략인데요.

그 동안 공을 들여온 이같은 지원이, 이번 제주 특별정상회의에서 경협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