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북한을 방문중이 스티븐 보즈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회담을 갖고 북핵 현안에 대한 조율을 시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영일 기자.

Q> 오늘 본격적인 북미 양자회담이 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죠?

어제 오후 북한에 들어간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1차 회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관련해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8일 정례브리핑에서, 보즈워스 대표가 평양에 도착한 직후 회담을 가졌으며 9일 다시 북측과 중요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북미회담은 보즈워스 특별대표와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 1부상이 양자회담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양자회담에서 보즈워스 대표는 북한이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하고 9.19 공동성명 합의 내용의 이행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반면 강석주 제1부상은 6자회담 복귀 이전에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할 것과 북미관계 정상화를 선결과제로 주장할 것으로 보여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번 북미 대화가 오바마 정권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양자대화고 보즈워대표가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극적인 타결점을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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