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영국 경찰들이 만든 영상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받은 소년을 돕기 위해 영상물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신우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장난 끼 가득한 표정의 남자 두 명이 경찰서에 연행돼 들어옵니다.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이 강남스타일 원곡에 맞춰 흥겨운 말춤을 선보입니다.
강남경찰-팔머스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물은 영국 데번과 콘월 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뇌종양 수술을 받은 12살 소년 조슈아 윌슨 군을 돕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지난 2004년 뇌종양 수술을 받은 윌슨 군.
수술 후 거동이 어려워져 집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2만 5천 파운드, 우리 돈 4천 3백만 원에 이르는 공사 비용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사정을 들은 경찰관들은 윌슨 군을 돕기 위해 경찰차와 경찰보트까지 동원했고 공개 첫 날 조회 수가 5만 건을 넘었습니다.
후원금도 계속 들어와 현재 5천 파운드에 이르고 있어곧 주택 개조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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