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정부가 실시한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를 통해 매년 3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80%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규모를 5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광고마케팅 대행사 인사팀에 근무하는 이혜정 씨.
2009년 정부에서 지원한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를 통해 이곳에 입사했습니다.
3개월 인턴기간을 두고 시작했기에 정규직원이 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올해로 벌써 4년차 직원이 됐습니다.
현재는 회사 전체 직원 160명 중 20%가 인턴제를 통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혜정 사원 / (주)펜타브리드 인사팀
"불안감이 있었죠. 회사에서 믿음을 줬고 정규직이 됐습니다. 믿고 일할 수 있었습니다"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는 청년실업난을 해소하기위해 2009년부터 정부가 중소기업에 임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취업인턴제를 통해 3년 연속 매년 3만여개의 청년일자리가 생겼고 그 중 80%가 정규직으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청년실업이 보다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취업인턴제를 지난해보다 만명 많은 5만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제 사무관 /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
"장기 청년실업자 등 노동시장 진입이 힘든 청년층이 취업경력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 조건 완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는 15세에서 29세 이하의 장기청년실업자 등 미취업청년이라면 지원가능하고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에 한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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