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뉴스 중 경제 뉴스는 '노후연금보증상품 2040년 누적손실 4천억원' 한 꼭지 뿐이었고, 그나마도 리포트가 아닌 단신으로, 일반 뉴스 뒤에 배치했으며, 경제 관련 코너도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그에 반해 올림픽 관련 소식을 초반 3꼭지에 담아낸 데 이어, 후반 20분 가량을 할애해 <2012 런던 올림픽 - 태극전사 파이팅> 코너를 구성했는데, 경제 전문 프로그램임을 고려할 때 과다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 이 날 방송에서는 초반 헤드라인에서 경제 뉴스가 아닌 '중증 응급환자 전문의 진료제 시행'을 오늘의 경제 뉴스로 소개하고, "먼저 경제뉴스부터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중증 응급환자 전문의 진료제 시행'을 보도했으며, 실시간 경제 뉴스 순위에 경제 뉴스가 아닌 뉴스를 랭크하는 등 경제라는 어휘를 잘못 사용하는 오류를 반복했는데요, 가능하면 경제 뉴스로 방송을 시작하되, 경제 뉴스가 없을 경우 "경제 뉴스로 시작합니다"라는 멘트를 하지 않도록 하고, 경제 검색어에서는 반드시 경제와 관련된 뉴스들만 순위에 배치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경제&이슈>에서는 '인도양 해양광물 영토 확보'와 '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진단해볼 가치가 있는 주제였으며 전체적인 질문과 답변 또한 짜임새 있었지만, 두 가지 모두 일반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는 아니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이 날 전체 내용에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만한 경제 소식이나 코너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는데, 민생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식 및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