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56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10월 첫째 주를 한글주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우리 한글의 의미를 돌아보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는데요.
팽재용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1990년 공휴일 지정이 취소된 한글날은 이제 국민들에게 생소한 국경일이 됐습니다.
실제로 국민들에게 한글날의 정확한 날짜를 물어보니 약 40%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20대와 학생들의 경우 10명 중 7명이 한글날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565돌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9일을 한글 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한글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한글 주간 기간동안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문자와 함께 한글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또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저녁 7시에 한글을 소재로 한 춤과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한글 주간을 통해 국민들에게 잊혀져가는 우리 한글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울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