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CEO들도, 첫 시작은 작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 단계였습니다.
대한민국 청년 창업가들이 빛나는 아이디어를 겨루는 축제 한마당이 열렸는데요.
송보명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천연광천수를 사용한 화장품, 실크를 이용해 흡습성과 방습성을 높인 천연 파우더, 전력낭비를 막아주는 십자형 멀티탭.
아이디어 하나로 새롭게 탄생한 제품들입니다.
대한민국의 글로벌 CEO를 꿈꾸는 청년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중소기업청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그 동안 지역별로 개최되던 각종 창업경진대회를 통합해, '슈퍼스타 V'를 개최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천800여개 팀이 6개월 간 오디션 형태로 경합을 벌여, 최종 10개 팀이 결선에 올랐습니다.
대상에는 5천만원, 최우수상에는 3천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졌습니다.
대상을 받은 서동관씨는 식음료에 사용되는 노즐에 공기방울을 발사해 잔존물질을 제거하는 '노즐 역세정 장비'를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서동관 / '슈퍼스타 V' 대상 수상자
"너무 기쁘다. 해외 수출에 주력하려고 하는데 조언을 줄 전문가가 필요하다. 정부가 이런 부분에 더 많은 도움을 주면 좋겠다.."
최우수상은 '치과용 무통마취기'를 개발한 블루덴탈팀과, '누에고치 실크 파우더'를 개발한 박근혜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수상자들에게는 시제품 전시와 특허출원.기술평가비용이 지원되고,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때 혜택도 제공됩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가능성이 있는 수상 아이템은,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진출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백두옥 원장 / 창업진흥원
"다양한 청년창업 지원프로그램을 계속 실시해서 이들을 지원할 예정..."
이번 행사에선 대학생이나 특성화고생을 우수 벤처기업에 소개하는 채용박람회와,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려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부는 청년전용 창업자금 예산을 확보하고 실패를 겪은 창업기업의 채무를 감면하는 등 도전적인 창업을 지원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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