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가 8월 22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참여정부 후반기 시작을 맞아 앞으로 추진할 과제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집권 후반기를 앞두고 열린 확대 간부회의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참여정부가 정치 분야에서 돈 안 쓰는 선거혁명을 이룩해 정치적인 민주적 토대를 만들었고, 권위주의 청산으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총리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2년 6개월에 접어든 참여정부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밝히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남북문제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한미간 양국 관계에 대해 용산기지 이전 문제 등이 합리적으로 잘 해결돼 동맹관계를 굳건히 하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한 경제 분야에선 경제 자본 외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경제 체질의 개선을 통해 대외 신인도를 높였으며, 사회분야에선 중앙과 지방간 상생발전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많다면서 제일 중요한 것으로 경제활성화와 양극화 해소를 꼽고, 부동산 대책을 통한 서민주거 안정화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또한 지역주의를 해소할 수 있는 선거제도의 개편과 왜곡된 과거사의 진실규명을 통한 청산작업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 밖에도 국가경쟁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비해 낙후된 교육, 의료, 노동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개혁할 필요가 있고, 정부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