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한 휴대폰이 배송이 되지 않거나 환불이 지연되는 등의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주의와 함께 쇼핑몰의 옥석을 구별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자>
텔레콤010. 010텔레콤114, 텔넷닷컴 및 알 수 없는 영문조합의 주소까지, 얼핏보면 각기 다른 사이트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휴대폰 쇼핑몰입니다.
해당 사이트의 공식 사업자명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회사 소개에 “텔레콤사업부`로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텔레콤사업부`에서 휴대폰을 주문한 후 배송이 지연되거나 환불받지 못했다는 피해상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당사이트는 현재도 접속이 가능한 상태로, 사업자주소 및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등 주요정보가 명시되지 않았으며, 사업자와 전화연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텔레콤사업부”에서는 주문금액이 100만원 이상일때 만 신용카드 결재가 가능해 사실상 현금결제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는 터무니없는 할인가격을 제시하거나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사이트는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이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