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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난해 수출입 동향, 새해전망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3천718억달러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갔습니다.

이 같은 수출행진은 올해도 이어져, 4천억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이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영일 기자>

Q1> 지난해 수출 실적이 상당히 좋게 나왔군요?

A1> 네, 그렇습니다.

고유가와 환율 하락 등 외부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천718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06년에 비해 14.2% 증가한 것으로, 이로써 우리나라는 5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한 겁니다.

특히 일반기계와 액정디바이스, 선박 등이 20%가 넘는 수출 증가율을 나타냈고, 철강과 자동차, 석유화학 제품도 10% 이상의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반도체의 경우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이 소폭인 4.4% 증가하는 데 그쳤고, 가전제품은 수출이 8%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중동으로의 수출이 38.9% 늘어났으며, 아세안과 중국, 유럽연합으로의 수출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입도 늘어나 지난해 3천567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설비투자와 소비심리 회복,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제조용 장비와 승용차, 생활용품 등의 수입이 늘어난 것인데요, 결과적으로 무역수지가 151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5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Q2> 올해도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A2> 네, 일단 올해 세계 경제와 환율 등의 대외여건은 지난해보다 다소 불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산업자원부는 지난해보다 11.6% 가량 수출이 늘어나, 올해 4천150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반기에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면서, 지난해에 부진했던 반도체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겁니다.

다만 철강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둔화로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수입은 지난해보다 12.7% 증가한 4천20억 달러로 예상돼 전체 무역수지는 130억달러 안팎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6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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