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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태안 지역 유통.판매 수산물 안전
태안에서 일어난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로 서해안 수산물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정부가 서해안에서 유통, 판매되는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Q1> 최근에 실제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보도돼서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졌는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A> 네, 식약청 조사 결과 일단 이 지역에서 유통, 판매되는 수산물은 물론 횟집의 수족관 물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청은 지난 19일부터 어제까지 8일간에 걸쳐 태안과 서산, 서천, 당진 등총 10곳의 해안지역에 위치한 20개 위판장과 횟집을 중심으로 오염 실태조사를 벌였는데요.

사고 이후 오염된 지역에서는 수산물 채취나 조업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이고, 일부 판매되고 있는 수산물은 사고 전에 생산됐거나, 오염되지 않은 먼 바다에서 생산된 것들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원이 직접 색깔과 냄새 등을 판별하는 관능검사와 벤조피렌과 같은 원유 오염지표 성분을 검출하는 이화학적 검사를 병행했는데요.

관능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었고, 이화학적 검사 결과 일부 수산물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되긴 했지만, 이는 외국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인체에는 해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Q2> 네,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니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앞으로의 안전 관리도 중요할 텐데, 정부 계획은 어떻습니까.

A> 네, 우선 식약청과 해양수산부가 합동으로 정기 안전성 검사에 나섭니다.

이들 부처는 오염지역과 인근지역에서 유통되거나 판매되는 수산물과 횟집 수족관 물에 대해서, 앞으로 석달동안 주 1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 시중에 유통중인 수산물에 대해서도 꼼꼼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수산물이 기름이 오염되면 냄새나 색깔로 쉽게 판별이 가능해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평소와 다름없이 구매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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