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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선 지난 주말에도 5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민.관.군이 함께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한편 정부는 UN과 미국 등 해외 전문가들과 함께 생태계 복원을 위한 현장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정표 기자>

민.관.군의 일사분란한 활동으로 태안앞바다가 조금씩 제자리를 찾가아고 있습니다.

기름유출사고 10일째를 맞은 주말에도 5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파도에 밀려온 검은 기름을 제거하고 바위 등에 덕지덕지 달라붙은 기름을 닦아내느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군장병의 복구작업도 계속됐습니다.

사고 발생 열흘째인 16일까지 태안 앞바다를 찾은 방제인원은 모두 20만명.

검게 변했던 만리포해수욕장과 신두리 해수욕장은 시커먼 기름때를 벗어버리고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손길이 닿지못한 외딴 지역은 아직도 기름띠가 남아있어 안타까습니다.

한편, 정부는 안면도 일대에서 크기 2CM에서 5CM의 타르 덩어리가 발견됨에 따라 천혜의 어장인 천수만을 보호하기 위한 방제작업에 집중했습니다.

현재 경비정 52척 등 330여척의 배와 항공기 17대, 방제인력 3만 여명을 동원해 옅은 기름띠가 확인된 원산도, 삽시도, 녹도 인근에서 집중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대형 함정 37척을 외연도와 소청도 이근 바다에 집중 배치해 타르 덩어리 제거와 남방 확산을 저지하고 있고, 그물코가 촘촘한 `실치 그물`을 이용해 타르덩어리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해양경비대와 해양대기청 소속 전문가를 포함해 유럽연합과 UN개발계획, UN환경계획 등에 속한 전문가 총 8명이 합류해, 우리 해양연구원과 함께 생태계 복원을 위한 현장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지속된 해상방제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피해복구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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