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공공기관들의 지방 이전 계획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과 대한주택공사 등 스물여덟개 기관의 이전 시기와 인원 등이 확정됐습니다.

김현근 기자>

175개 공공기관과 3만 2천여명의 직원이 이전할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한국전력과 대한주택공사 등 28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시기와 인원, 청사신축계획, 재원조달계획 등을 확정했습니다.

우선 28개 공공기관 총 이전인원은 1만3천여명으로 대한주택공사 1,919명으로 가장 많고, 한국전력이 1,425명, 토지공사가 1,168명 도로공사가 1,04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본사 조직은 전부 지방으로 이전토록 했습니다.

또한 이전 비용은 사옥 매각비용으로 충당하게 됩니다.

신축 부지는 세종시 기준을 적용해 1인당 56.53㎡내에서 기관 여건에 따라 정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28개 기관의 이전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초까지 나머지 127개 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이전계획도 순차적으로 심의 의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방이전계획이 확정되면 건축물 설계와 시공사 선정을 거쳐 사옥 신축공사에 2-3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할 때 2009년에서 2010년경 사옥 신축공사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이전선도기관인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도로공사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쯤 공사에 들어가 2011년말까지 이전을 마칠 계획입니다.

한편 균형발전위원회는 수도권 신설 공공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을 각각 세종시, 충북 오송, 충남 아산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방대는 논산시로 이전키로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현황 보고를 받고 `각 부처별로 산하 공공기관의 이행계획을 점검해 전체적인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일정을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이전해 가는 직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교육문제일 것`이라며 `교육부는 혁신도시의 공교육이 인성과 창의력 교육은 물론 진학에 있어서도 최고의 수준이 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