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문산과 봉동을 잇는 남북 화물열차가 11일 정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1951년 한국전쟁으로 경의선 운행이 중단된 지 56년만의 정기 운행입니다.

우리측의 마지막 역인 도라산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강석민 기자>

Q1> 네, 남북 화물열차 상시운행 재개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A> 네 말씀하신대로 우리측 문산역과 북측 봉동역을 오가며 개성공단 화물을 실어나르는 남북 경의선 열차가 11일 상시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열차는 11일 오전 6시20분 문산역을 출발해서 도라산역을 거쳐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오전 8시40분쯤 북측 판문역에 도착했습니다.

북측 판문역에는 북한 권호웅 내각참사 등이 나왔고 육로를 통해 판문역에 도착한 이재정통일부 장관과 함께 화물열차 상시운행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11일 출발한 첫 화물열차는 현대아산의 개성공단 건설용 원자재와 부자재를 싣고 북으로 출발 했으며 남측으로 돌아올 때는 신발과 의류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 생산품을 싣고 왔습니다.

특히 11일 화물열차는 개성공단 생산품을 실고 부산진역까지 운행 될 계획이여서 개성공단 생산품이 철길을 통해 처음으로 부산까지 오게 됩니다.

Q2> 앞으로 열차의 정기 운행은 어떻게 이뤄집니까?

A> 앞으로 남북화물열차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한차례씩 정기적으로 이뤄집니다.

문산역을 출발한 열차는 도라산역에서 통관과 검역을 거쳐 오전 9시 북으로 출발할 예정인데요

판문역에 도착한 화물열차는 하역 작업을 마친 뒤 오후 2시 판문역을 출발해 이곳 도라산 역에 돌아오게 됩니다.

아직 북측 봉동역에는 화물센터가 없어 향후 2~3년간은 판문역까지만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봉동역에 임시화물시설 건설이 완공되면 화물수송량과 운행 횟수도 큰폭으로 늘어 날 전망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