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개방문제와 북한의 핵문제는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해찬 국무총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진보정상회의에서 북한의 개방을 촉구했습니다.
“세계경제의 도움을 받아야 북한이 자립 할 수 있고 그 전제 조건으로 핵을 포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찬 국무총리가 북한의 개방과 핵문제에 대해 진보정상회의에서 언급한 내용입니다.
이 총리는 진보 정치의 목적은 전 세계의 빈곤을 퇴치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있다고 말하며 혼자 고립돼 빈곤을 퇴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특히,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을 세계경제에서의 고립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북한의 개방과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번 진보정상회의 기간 중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클라크 총리도 참여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해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IT분야 등 양국간 교류확대 방안에 합의했으며 우리 수출품에 대한 남아공의 반덤핑 조치 등 무역규제도 개선하기로 협의했습니다.
한편, 이 총리는 세네갈 공식방문과 진보정상회의 참석 등 7박8일간의 아프리카 순방 일정을 마치고 14일 오후 귀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