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출 3천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4천억달러 돌파가 전망된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품목들이 올해 수출을 이끌어갈지 궁금합니다.
박영일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연간 3천718억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일반기계와 액정제품, 선박 등이 수출을 견인한 겁니다.
총액으로 비교하면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11.6%가 늘어난 4천150억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부진을 보인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기에 액정제품과 석유제품, 선박류가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나타내며 수출 전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제는 고유가와 세계경기의 둔화, 환율불안 등 외부적인 여건이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판로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수출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4천억달러 돌파의 또 하나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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