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 이틀째를 맞아 주러 주중 대사를 만나는 등 `당선자 외교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경미 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1일 당선 이틀 째를 맞아 주러 주중대사를 면담하는 것으로 공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20일 미국.일본 대사에 이어 21일 양국대사를 면담함으로써 주변 4강 외교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 당선자는 글레브 이바셴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로부터 당선을 축하하는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습니다.
이바셴초프 대사는 이자리에서 이 당선자에게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며 공식 초청 의사를 밝혔고, 이 당선자는 동부 시베리아 개발을 함께 해 나가면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양국 제협력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 당선자는 닝푸쿠이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중국이 6자회담에서 북핵을 포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닝푸쿠이 주한중국대사는 후진타오의 당선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새로운 정세 속에서 양국 선린우호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자고 화답했습니다.
또 이 당선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의 축하전화를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 20일 저녁에는 부시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관계를 공고히 해서 북핵 포기에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히는 등 이 당선자는 당선 이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