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 발명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07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이 막을 올렸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대기업의 참여를 위한 전시관이 운영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해림 기자>
생체 세포 내의 구조를 나노급 크기까지 관측할 수 있는 고분해능 현미경의 광원입니다.
포항공대 김동언 교수팀과 한 벤처기업이 산.학 협력으로 개발해 2007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기술의 개발로 나노 바이오 분야 연구를 한 차원 높인 연구팀은, 내년엔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엔 전력 없이 변기 안의 수압만을 이용해 사람이 일어남과 동시에 자동 물내림이 가능한 비데입니다.
기존의 자동 물내림 장치들이 전력으로 모터를 돌려온 점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특히 대,소변에 따라 자동으로 수량이 결정돼 화장실에서 소비되는 물을 절반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상품 출시가 가능한 실용적인 발명품은 물론, ‘불법 주정차 단속용 표지장치’나 ‘포복자세의 전신 운동장치’ 등 이색 발명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우수발명품을 발굴해 시상하고, 특허품의 판로 개척을 확대하기 위한 2007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이번 발명특허대전에는 정보통신과 생활용품, 디자인 등 8개 분야에서 총 127점의 발명품이 전시됐습니다.
특허제품들은 기술적으로는 우수해도 쉽게 판로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특허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다출원 기업관`을 마련해 대기업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특허청은 행사 기간동안 상담을 통해, 발명을 사업화하거나 기술을 이전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오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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