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눈에 띄게 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동안 북한을 방문한 유럽의회의 의원단은, 낙후된 경제를 현대화하기 위한 북측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강석민 기자>
북한은 경제현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허버트 피르커 유럽의회 한반도 담당 의원단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3일 평양에서 열린 경제토론회에서 북한의 이같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북한은 경제의 현대화 없이는 대외협력이나 투자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북한은 좀더 빨리 기업간 협력이 이뤄지기를 원했고, 투자와 지원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피르커 단장은 북한이 경제 현대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통신과 금융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수준까지 올라와야 한다는 점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 김영일 내각총리와 만나 북핵 6자회담과 남북교류를 통해 경제 현대화를 조속히 이룰 수 있음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한인사들은 2007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여러번 언급했으며 개성공단과 같은 공단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북한이 문호개방을 통해 경제체질 개선에 주력하는 단계에 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