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늦은밤 동대문 시장을 찾아 체감 경기를 살폈습니다.
취임이후 한밤중에 시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파속에 인파가 넘치는 서울 동대문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상인들에게는 대목인 설을 앞두고 직접 체감 경기를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시민들의 카메라 공세에는 즐거운 미소로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시간 넘게 의류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상인들에게 체감 경기를 물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경기가 어때요? 어떠냐고요, 손님이?"
“요즘 잘 돼요”
"요즘 잘 돼요? 다행이다.."
상점 주인과는 가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게 홍보에 활용하라는 조언도 해주고 가게 앞에 죽 늘어선 옷 보따리를 보고서는 행선지를 물어봅니다.
이명박 대통령
“이건 어디 가는 거에요?”
“대전이요”
“이거 보면 알아요?”
“예, 외워야죠.”
“그럼 요거 갖고 버스 태워 보내는 거구나.”
이 대통령은 상인과 시민들에게 따뜻한 꿀차를 대접하며 끈질기게 열심히 일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한밤중에 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 것은 2008년 취임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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