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환경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세계 7대 환경산업 강국 진입을 목표로,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송보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 지구적 환경 문제와 국제 환경기준 강화 흐름을 타고, 환경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7천800억 달러 규모였던 환경산업 시장은 2020년에는 1조 달러 이상의 거대시장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환경시장에서 환경기업들의 연간 총 매출규모는 2009년 기준으로 44조원 수준이지만, 매년 15% 이상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환경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2020년까지 환경산업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을 공포해, 환경산업을 법과 제도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첨단 기술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우수산업체를 지원해 환경산업 육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녹색지원센터의 역할을 확대하고, 민간기구로 환경산업협회를 설립하도록 해 해외시장 진출도 촉진할 전망입니다.
또 환경산업 육성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 시행하도록 하고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환경정보 공개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황계영 과장/ 환경부 녹색기술경제과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국내환경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 규모 환경산업체들이 해외진출 실적을 제고해 국익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핵심환경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환경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효과적인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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