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두부 제조용 콩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연간 84억원 가량을 수입하고 있는 외국산 두부콩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세계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두부제조용 콩 '새단백'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새단백'은 단백질 함량이 48% 이상으로 일반 콩의 40% 수준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 특징이며, 불마름병 등 각종 병해와 재해에 강해 재배가 쉽습니다.
여기에 두부로 만들어지는 비율인 두부수율도 높아, 기존 품종에 비해 두부를 20% 가량 더 생산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새단백'을 두부생산에 사용할 경우, 연간 84억원의 원료콩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재래식 된장과 간장 발효때 효소활성이 좋아 장류용으로도 우수합니다.
이에 따라, 전통 장류식품과 콩고기 등 가공산업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됩니다.
농진청은 '새단백'이 현재 품종보호 출원 중에 있으며, 올해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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