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의 고위급 대화가 1년 7개월여만에 미국 뉴욕에서 재개됐습니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은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대화를 갖고 비핵화 사전조치, 북미관계 정상화, 6자회담 재개방안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6자회담 재개에 앞서 우라늄농축프로그램을 포함한 모든 핵개발 활동의 중단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 9.19 공동성명 이행 확약,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중지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북한은 평화협정 논의와 북미관계 정상화, 대북제재 해제 등 '고유 어젠다'를 다시 한번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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