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한 예산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산집행특별점검단 회의를 열고, 상반기 경기회복 흐름을 하반기에도 지속하기 위한 4분기 예산 3분기 조기집행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8월말까지 집행된 예산은 모두 199조3천억 원.
당초 계획이었던 194조8천억 원보다 4조 5천억 원이 초과 집행됐습니다.
올해 집행이 계획된 예산 272조7천억 원 가운데 73.1%가 집행된 겁니다.
지난 달 말까지 집행된 199조3천억 원 가운데 59조 5천억 원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처럼 국민생활과 밀접한 4대 중점관리 분야에 투입됐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53조2천억 원보다 111.8%, 금액으로는 6조 3천억 원 가량이 초과 집행됐습니다.
정부는 예산집행특별점검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재정집행 실적을 점검했습니다.
이어 상반기의 경기회복 흐름을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남은 4분기 예산 12조 원을 3분기에 앞당겨 집행하겠다는 계획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회의에는 주요 부처 실무진과 17개 공기업 부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말까지 예산집행 실적과 부진사업에 대한 대책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예산과 기금, 투자사업 규모가 큰 공기업의 주요사업비를 점검 대상으로, 앞으로도 그 집행실적과 내역을 철저히 점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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