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교육과학기술부와 노동부가 별도로 운영해오던 국가직무능력표준이 통합 운영됩니다.
이에 따라 표준 활용에서의 산업현장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현장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핵심능력을 산업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국가직무능력 표준.
현장이 원하는 인력 양성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 동안 교육과학기술부와 노동부가 별도로 운영해 문제가 적지 않았습니다.
근로자의 경력개발에 혼선이 있던 데다 국제 통용에도 한계를 드러낸 겁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원화된 국가직무능력 표준을 통합, 운영키로 했습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 영문으로는 ‘NCS’로 통일되며, 정부주관 국가표준개발사업은 노동부가, 기본계획 수립 등이 이뤄지는 자격정책심의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담당하게 되며 심의회에 상정되는 중요 안건은 노동부와 교과부가 공동 작성하게 됩니다.
또 실제 표준개발 기관의 역할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정부 발주 표준개발사업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가직무능력 표준 연구를 담당하는 것으로 명확히 구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과 노동부는 올해 말까지 2014년까지의 중장기 표준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