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와 관련해 "완벽한 증거물이 나왔는데도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있어 곤혹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국방 자문위원 대상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큰 목소리로 떠들고 있는데, 이제는 양심 있는 사람들이 나서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빠져나갈 수 없는 증거를 제시했는데도 조사결과를 믿는 사람이 72%에 그친다"며 "국회에서도 안 믿는 사람들을 보면 안쓰럽고 당황하기도 했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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