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도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직업교육이 실시됩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온돌마루를 제조하는 이 중소 업체는 생산직에서 일하는 인력의 절반이상이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어서, 주로 포장업무와 같은 단순 기능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토마스/인도네시아
"한국 기술을 잘 배우려면 한국어를 잘 해야 되고 여기서 컴퓨터 기술을 배워서 인도네시아에서 컴퓨터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숙련도가 떨어지는 외국인 근로자 5천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은 기술용어를 가르치는 기초직무와 컴퓨터 수리 등 숙련 기술을 지도하는 전문 훈련 교육 두 과정으로 나뉘는데, 대학과 직업전문학교 등 전국 66개 훈련기관에서 진행됩니다.
사업주들은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최대 3개월간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업무량과 생산성도 크게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업인력공단측은 빠르면 6월중순에 외국인 직업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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