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의 기립작업이 연기됐습니다.
발사대 케이블 마스트 연결 부위의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요.
나로호 발사일정 조정 여부는 내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발사 예정 이틀 전, 나로우주센터 종합조립동에 보관돼 있던 나로호가 발사대에 도착해 각종 기계적-전기적 점검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당초 오후 4시쯤 기립이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안타깝게 기립하지는 못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 측은, 나로호와 발사대 케이블 마스트를 연결했을 때 연결부위의 전기적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케이블 마스트는 발사체와 발사대의 전기 연결과 가스 공급 등에 필요한 구조물입니다.
나로호 1단의 전기장치에서 일부 불안정한 전기신호 현상이 발견되면서 8일 최종 리허설에 이어 9일로 예정된 발사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러 전문가가 관련 현상의 원인을 분석 중이며 추가 확인사항과 나로호 발사일정 조정 등은 8일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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