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어제 끝난 우리 군의 서해 기동훈련과 관련해 "필요한 임의의 시각에 핵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으로 진짜 전쟁맛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 중앙통신은 노동신문의 이같은 보도를 오늘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의 보도는 어제 오후 우리 군의 서해 기동훈련이 끝난 직후 북한군이 서해 NLL 부근 해상에 해안포 117발을 퍼부은 이후 처음 나온 겁니다.
신문은 또 "남조선 당국이 천안호 사건에 따른 '군사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사상 최대의 합동 해상 전쟁연습을 벌인 것 자체가 우리에 대한 노골적인 군사적 위협이며 도발"이라면서 "전쟁 위험이 떠도는 조선반도에서 절실하고 긴박하게 나서는 문제는 평화적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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