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부터는 전국 주요역에서 KTX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바로 갈 수 있게 됩니다.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2시간대로 연결되는 겁니다.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 노선에, 오는 2012년부터 KTX가 운행됩니다.
코레일공항철도는 다음달 말 완공예정인 공항철도 2단계 구간에서, 2012년부터 운행을 시작할 KTX를 저속 운행하며 안전성을 점검했습니다.
KTX를 타고 공항철도를 달리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이 현재 54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됩니다.
또 지방 고객들은 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전국 주요 KTX역에서 2시간대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부산에서는 2시간 41분, 광주에서도 3시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KTX의 공항철도 노선 운행으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 30년간 총 1조6천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지방 도심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돼,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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