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가 구체적인 지표와 수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3분기 GDP성장률이 4.4%를 기록하면서 민간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분기 중 실질 국내총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했습니다.
특히 8.31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건설경기는 다소 둔화됐지만 민간소비 증가율이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4.0%를 기록했고 수출도 13.5%로 올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 경기회복에 힘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확대되고 민간소비 증가와 함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4.4%의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4%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04년 3분기의 4.7% 이후 1년 만입니다.
또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올해 1분기 중 0.4%에서 2분기 1.2%로 높아진 데 이어 3분기에 1.8%로 올라감에 따라 경기가 저점을 지나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은행은 4분기에도 우리 경제가 순항하면서 하반기 4.5%, 연간 3.8%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