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와 IT산업을 전망하는 ‘IT산업전망 컨퍼런스 2006’이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립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국내 IT 분야의 성장률이 8%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T산업전망 컨퍼런스는 국내 IT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습니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글로벌 IT산업 및 u-korea를 통한 선진경제 건설’입니다.
특히, 내수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IT분야에서 중국 등 경쟁국이 맹추격하고 있는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관련업계가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데 이번 컨퍼런스의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내년 국내 IT산업이 8%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또, 공급과잉 해소에 따른 반도체 가격회복과 국내업체의 메모리 시장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수출은 올해보다 11.5% 늘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IT 분야의 수출품목이 다양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수출품목이 이동통신 단말기와 반도체, 디지털 tv에 편중돼있기 때문에 만약, 이들 품목에서 수급상의 문제가 생길 경우 수출이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IT산업전망 콘퍼런스에서는 유비쿼터스와 기기부품, 소프트웨어 등 여섯 개 분야로 나뉘어 IT기술과 산업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