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경제협력 추진위원회 제11차 회의를 앞두고 남북이 10월 20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사전 준비 접촉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준비 접촉은 회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의제를 조율하자는 우리측 요청에 북측이 동의해 성사된 것으로 남북이 당국간 회담에 앞서서 의제 조율을 위한 사전 접촉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17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번 경추위에서 논의하기를 희망하는 의제를 각각 문서로 교환했습니다.
이번 준비접촉은 10월 21일까지 개성에서 이틀간 출퇴근 회담 형식으로 열립니다